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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과 당위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 골 1:15-20 | 문병호 목사 | 교회의 본질과 당위 1 | 십자가지기교회 | 주일낮예배 | 20210926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 골 1:15-20 | 문병호 목사 | 교회의 본질과 당위 1 | 십자가지기교회 | 주일낮예배 | 20210926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녹취록>



1. 교회에게 전한 그리스도 찬송시


본문은 우리가 매일 주일 오후에 찬미하는 빌립보서 2장 6-11절과 함께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찬미시 중 하나입니다. 원어에는 이 구절들이 따로 시 형식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지기교회가 10년이 되었고 하나님이 하신 일과 역사를 인간이 선을 긋고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하나,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이곳까지 이르게 하신 큰 역사를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감사예배로 떡과 수건이라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십자가지기교회에 우리가 원근각처에서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본문과 빌립보서 2장 말씀은 모두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쓴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아시겠으나 마게도니아의 첫 성입니다.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 빌립보로 갔을 때 그들이 강가에 모여 안식일을 지키고 하는데, 그 때 자주 장사, 자주옷감 장사를 하는 루디아가 바울의 말을 듣고 마음이 열렸다고 합니다. 마음이 열려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바위는 그냥 물으로라도 뚫을 텐데 사람 마음이 완고합니다. 그러니 마음은 열려야 합니다. 빌립보가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그 이후 족적도 잘 알 수는 없지만 그 교회를 향하여 사도 바울이 편지를 쓰고 거기에 우리가 항상 찬미하는 찬송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본문 골로새서는 특정한 한 교회라기보다 그 지방, 라우디게아에 흩어진 교회에게 쓴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이 편지는 가정교회에 전달되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교회를 우리가 세우고 그 교회가 아주 미약해 보여도 이런 귀한 말씀이 교회를 향해 전달되고 그것이 기록된 것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는 비밀이 있는 것과 그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십자가지기교회에 편지를 쓰실 줄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이번 설립 10주년을 맞아 교회의 본질과 당위 등에 대해 설교를 해 보고자 합니다. 본질은 교회는 무엇인지, 당위는 교회가 무엇이어야 하는지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감사와 전망을 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회라고 할 때 기본적으로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미약하다는 말도 하기에 조심스럽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가정은 자녀가 둘일 수도 있고 어떤 가정은 다섯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어떤 가정이 어떠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2.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기에 그리스도를 알아야 교회를 안다


빌립보서 2장 5-11절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 되어 모든 의를 이루시고 이제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구주가 되심을 노래합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5-11).


그런데 오늘 본문은 빌립보서의 찬송시와 크게 의미가 같지만 다른 부분이 몇 개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화목케 하시는 속량의 주이신데 그가 또한 바로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가 우리의 구주이신데 그 구주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것을 특별히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골로새서에 쓴 편지에 아름다운 찬송시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핵심은 그리스도가 창조주 되심, 구원주 되심, 그리고 교회의 머리 되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도외시하고는 교회에 대한 논의가 무의미합니다. 교회의 본질은 그리스도가 누구신가에 핵심이 맞추어집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지체된 성도가 한 몸되어 이루는 것인데, 그 몸의 이름을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복숭아 나무에 여러 가지 접이 붙어도 전체를 복숭아 나무라고 부르듯 말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가 머리이시고 우리가 지체이고 한 몸을 이루는데 그 몸의 이름이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어떤 때는 그리스도의 몸, 몸이 그리스도, 몸된 그리스도라고 표현이 여러 개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그런 의미인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몸에 붙어 있는 접붙임을 받은 지체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알아야 교회를 알게 됩니다. 교회는 행정기구도 아니요, 눈에 보이는 건물이나 가시적인 제도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이 없이는 교회가 존재할 수 없으나 본질은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 되신다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것을 18절은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몸의 머리입니다. 성경 전체에 이 표현이 한 군데밖에 없습니다. 교회라는 이름의 몸의 머리라는 것입니다. 동격으로 해석되는 것입니다.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우리가 보면 되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그러면 예수는 누구십니까.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예수님이신데 예수는 보이는 하나님, 드러나신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 되어서 그가 이 땅에 오셔서 다 이루시되 이제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로 드러나시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 성자를 통해, 성자 가운데서, 성자로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구약과 신약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 성자를 통해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을 보고 싶다고 우리가 말하면, '빌립아 나를 보았거늘 어찌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느냐'는 답을 주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믿고 하나님 영접한다는 것이 모두 엄밀히 말하면 예수를 믿고 영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요한복음 14장에 잘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길이 없습니다. 

그 예수가 우리의 머리이시고 그 몸에 우리가 딱 붙어서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고 보는 터입니다. 교회에서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교회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됩니다. 달리 말하면 나는 그리스도를 영접했는데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는 말은 불가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 삼으실 때 교회로 그렇게 하시므로 교회를 떠나 믿음을 구원을 은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헛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신데(히 1:3) 그 빛, 참 빛을 우리가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독생자는 바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삼위일체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동일 본질입니다. 독생자를 보면 바로 성부를, 성령을 본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니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독생자의 영광이라,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의 전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본문은 18절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입니다.



3. 임마누엘, 연합의 나타남: 교회


구약시대 때도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많이 계시하셨습니다. 우리가 이에 대해 오랫동안 설교도 했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 모세와 여호수아와 함께 계심, 그리고 다윗과 함께 계심, 그 말씀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만나와 메추라기 역시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함께 하심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전쟁을 통해, 대적들을 물리치심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절기와 제사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광야 시절 중에 베풀어지던 만나와 메추라기가 그치고 이제 씨를 뿌리는 가나안 땅에서의 질서가 바로 절기입니다.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로 나눌 수 있는 절기는 씨를 뿌리는 것과 관계됩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우시고 언약을 체결하심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구약시대입니다. 이때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 계속 나옵니다. 그중 가장 극적인 표현은 하나님이 모세와 대면하여 보신 것입니다. 또한 그중 가장 극적인 것이 지성소입니다.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는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쉐키나)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 임재 가운데 지금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신약시대는 구약시대 때 함께 계심을 드러내심 그 하나님이 이제는 이 땅에 오셔서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의 모든 의를 이루시고 그 의를 우리에게 주시고 그 의를 받은 우리와 한 몸을 이루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그 분이 우리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구약의 함께 계심이 이제 신약에서는 하나 되심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 하나됨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본질적으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드러나심이 하나가 되는 것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이제 그러므로 우리에게 더이상 눈으로 드러나는 것, 보이는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로 영광을 드러내시는데 그가 이제 자기 자신을 드러내실 뿐 아니라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 몸인 교회의 머리가 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보이는 것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요, 신약시대의 보이는 것은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히 3:6). 한 몸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보이는 것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내 피가 흐르는 것이 보이지 않고 내 장기가 보이지 않듯 하나가 되어 생명이 흐릅니다. 바위에서 물이 나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 이제 우리는 그와 한 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됨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지체는 우리 성도요, 그 몸은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비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떠난 성도가 있을 수 없고 교회를 떠난 세례가 있을 수 없고 교회를 떠난 영원한 구원의 완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독자적으로 나는 영원한 구원을 이룬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입니다.



4. 만물 위의 교회


그런데 이 교회가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느냐, 교회는 만물 위에 우뚝 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입니다. 그래서 세계의 모든 것에, 땅 끝까지 전파해 가는 것입니다. 이제는 보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됨입니다. 그리스도가 누구시냐,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니까 교회 안에서만 행하느냐, 그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계신 자로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 창세 전부터 계신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즉 만들어지신 분이 아니라 스스로 계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시며 만물을 창조하고 지으시고 운행하시고 만물이 목적하는 바로 그분이신데 그런 그분과 우리가 하나가 되었고 그가 교회의 머리이시므로 이 교회는 교회 안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찬송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찬송이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 밖에 나가면 세상의 권세이고 교회 안에서만 하나님이냐, 그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을 지으신 이가 교회의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만물이 다 그에게서,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계십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우리의 실제 삶이 그렇습니다. 그때 그때는 세상의 재물, 지위로 되는 것 같지만 끝내는 주님께로 돌려지고 주님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다 썩어지는 것 뿐입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3).



5. 택함 받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우리 주님께서 만물을 지으시고 만물을 붙드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이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그 예수님은 만물을 지으시고 만물을 있게 하시고 만물이 그분 때문에 있는 분이십니다. 이것을 노래하고 나서 본문 18절은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몸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리에게 참 감사한 일입니다. 몸은 쪼갤 수 없습니다. 하나의 유기체적인 조직으로 몸은 한 생명입니다. 그런데 머리가 있고 지체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몸이라고 하는 것은 구약에는 없는 개념입니다. 신약시대 때 이제 함께 계심이 하나되심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옆에 계신 것이 안에 계신 것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이 바로 이것을 향해 있는데 그 주와 한 몸된 자들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로 부르신 자들의 모임이 교회라는 것이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우리가 몸 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의가 찍힌 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표도 없고 살 수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부르셔야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체요 손발로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지상의 교회입니다. 또한 부르실 때는 정한 자들을 부르십니다. 택함 받은 자들을 부르시는데, 이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교회입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새 하늘로 부르심을 받아 나아가는데, 거기에는 시간도 공간도 아닌, 택함 받은 모든 자들의 모임인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교회가 지상의 교회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그리스도가 누구신가 입니다. 교회는 모임이다, 공동체이다 등의 말을 많이 하는데 그것보다 교회는 몸입니다.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고 그 몸에 우리가 접붙임을 받습니다. 그러니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입니다. 

제가 교회를 섬기지 않았다면 이런 것을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저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딱히 자랑할 것이 없는, 그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빌립보 교회, 골로새 교회 등을 통해 하나님이 귀한 말씀이 사도 바울의 편지로 기록하신 것을 보며 우리 십자가지기교회도 하나님의 귀한 말씀이 전달될 수 있는 교회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이 은혜 가운데 붙드심이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