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 화요일 묵상 | 2.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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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5-11) 우리 교회는 이 말씀을 항상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선포라기보다 찬미입니다. 주님이 잡히시던 밤에 1차 성찬을 거행하신 후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실 때 사람들이 찬미합니다. 
     이 본문은 칼빈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교리라고 <<기독교 강요>> 3권 6장에서 길게 씁니다. 이것이 우리 개혁신학의 삶의 교리입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쫓는 삶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하나를 덧붙이면 미래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칼빈이 말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교리입니다. 이것이 너무 아름다워서 영국에서는 이 부분만을 한 권의 책으로 내기도 했습니다. 미래를 묵상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쫓는 삶. 칼빈이 말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교리입니다. 미래를 묵상하는 것은 믿음의 속성을 보여 줍니다. 믿음으로 미래의 삶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교리입니다. 우리가 여러가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말합니다. 번영, 형통, 교제 등등 많은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딱 한 줄로 정리하면 본문 말씀입니다. 반대로 하면, 다른 것을 아무리 해도 이것을 안하면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