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화요일 묵상 | 2.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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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이사야서 말씀은 66장 마지막 장입니다. 예루살렘에게 기뻐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예루살렘은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의 그 예루살렘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벌써 앞으로 다가올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64장을 보면 주는 하늘을 찢고 강림하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마치 십자가에서 휘장을 가른 일이 연상됩니다. 구약의 개념으로는 이것은 바로 메시아가 오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점에서 구약의 선지서들은 우리에게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소망이 됩니다.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사 64:1). 본문에도 보면 주님이 그 손으로 지으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그 아들과 함께 자녀되고 상속자가 됩니다. 우리가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산상복음의 가장 큰 주제는 하늘의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고 우리는 그의 자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개념은 구약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사야서 64장을 보면 하나님을 토기장이로, 우리를 토기로 칭합니다. 토기장이는 창조주를 의미합니다. 그분이 오셔서 우리가 다 주의 백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사 64:8-9). 신약 백성의 특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말씀이 자세히 나오기도 합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사 65:17-19).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하면 요한계시록 21장부터를 생각하는데 이사야서의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 지금 우리가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을 당겨서 살되 성취가 마지막 그 때 이루어지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주의 인 친 백성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때에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열매를 주시는 제 1 법칙은 우리가, 내 자신이 열매, 분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자신을 최고의 열매로 여겨 주시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악하다면 내가 먹는 게 선하겠습니까. 그런데 내 자신을 선한 열매 삼아 주시는 것입니다. 이전 것을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난 우리가 거하는 곳이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마치 주를 모시는 곳이 천국이듯 말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제는 땅이나 장소가 아닙니다. 변화된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본문과 그 이후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라는 명령이 계속 나옵니다. 즐거운 성이라는 것이 따로 있습니까? 즐거운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사람이 즐거워야 즐거운 곳이고 즐거운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쁨이 되는 삶을 우리가 읽은 66장 10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사 6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