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계속 복음서를 보다가 이제 모처럼 이사야서, 구약 말씀을 보게 됩니다. 제가 말씀을 전할 때 어쨌든 가급적 성도님들이 구약에 낯설면 안 되니 구약 말씀도 인용하려고 합니다. 제 마음속에는 항상 선지서에 대한 갈급함이나 즐거움이 있습니다. 선지서를 보면 우리를 혼내는 것 같으나 위로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연중 감사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추수감사절 날을 정하는 것은 구약의 절기가 아니라 그 말씀을 기리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먹을 것을 바치는 그것이 추수감사절의 정신입니다. 미국에 청교도들이 처음 도착하여 먹을 것이 없어 많은 이들이 죽는 가운데 씨를 뿌려 첫 수확을 했는데 많은 것을 거두게 하시니 그것에 감사하고, 그리고 직업소명설에 따라 자기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삼아 거둔 것으로 감사하는 것이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수장절이니 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영국은 추수감사절을 조금 다르게 하나 제가 유학 시절 미국에서 본 것은 과일을 가져와서 단 앞에 놓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 1회 추수감사주일 때 했던 것임을 생각하면 그 의미가 귀합니다.
가을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저는 시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나고 자랐습니다. 농부도 어중간한 농부입니다. 진짜 농부가 부러웠습니다. 저는 낫질도 잘 못하고 소 꼴 먹이는 것도 제대로 해 보지 못했습니다. 여름방학 때 과제를 주면 공부는 하는데 가장 힘든게 퇴비를 가져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풀을 베어서 학교 가져가면 쌓아서 비료를 만듭니다. 가을에 탈곡을 하는 시기는 대체로 추울 때입니다. 요즘 망년회니 하는데 사실상 추수 감사가 그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어떤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을 당겨서 한다고 합니다. 곡물이 빨리 나오고 하니 말입니다. 아마도 지금 이 즈음이 가장 적절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추수감사절을 굳이 구약으로 한다면 초막절, 장막절, 수장절과 비교할 만합니다. 이스라엘 달력은 이때가 한 해의 끝입니다. 현재 달력으로는 12월 정도가 맞습니다. 가을 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추수입니다.
이 가을은 여름과 겨울 사이에 있습니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데 가을이 그 사이에 껴 있습니다. 가장 얇고 가장 두꺼운 옷을 입는 계절 사이에 껴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를 지지난주에 보았습니다. 그 탕자가 돌아온다면 그것은 아마도 가을일 것입니다. 여름에는 어디 벤치에 누워도 집 생각이 안 납니다. 가을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뒷산의 짐승들도 보면 벌써 다람쥐나 이런 것들이 겨울을 준비합니다. 겨울은 흔히 소멸이니 적막이니 하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그런데 가을걷이가 잘 되었는지에 따라 겨울이 안식이나 쉼이 될지, 아니면 궁핍과 고난의 계절이 될지 결정됩니다.
우리가 계속 복음서를 보다가 이제 모처럼 이사야서, 구약 말씀을 보게 됩니다. 제가 말씀을 전할 때 어쨌든 가급적 성도님들이 구약에 낯설면 안 되니 구약 말씀도 인용하려고 합니다. 제 마음속에는 항상 선지서에 대한 갈급함이나 즐거움이 있습니다. 선지서를 보면 우리를 혼내는 것 같으나 위로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연중 감사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추수감사절 날을 정하는 것은 구약의 절기가 아니라 그 말씀을 기리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먹을 것을 바치는 그것이 추수감사절의 정신입니다. 미국에 청교도들이 처음 도착하여 먹을 것이 없어 많은 이들이 죽는 가운데 씨를 뿌려 첫 수확을 했는데 많은 것을 거두게 하시니 그것에 감사하고, 그리고 직업소명설에 따라 자기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삼아 거둔 것으로 감사하는 것이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수장절이니 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영국은 추수감사절을 조금 다르게 하나 제가 유학 시절 미국에서 본 것은 과일을 가져와서 단 앞에 놓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 1회 추수감사주일 때 했던 것임을 생각하면 그 의미가 귀합니다.
가을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저는 시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나고 자랐습니다. 농부도 어중간한 농부입니다. 진짜 농부가 부러웠습니다. 저는 낫질도 잘 못하고 소 꼴 먹이는 것도 제대로 해 보지 못했습니다. 여름방학 때 과제를 주면 공부는 하는데 가장 힘든게 퇴비를 가져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풀을 베어서 학교 가져가면 쌓아서 비료를 만듭니다. 가을에 탈곡을 하는 시기는 대체로 추울 때입니다. 요즘 망년회니 하는데 사실상 추수 감사가 그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어떤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을 당겨서 한다고 합니다. 곡물이 빨리 나오고 하니 말입니다. 아마도 지금 이 즈음이 가장 적절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추수감사절을 굳이 구약으로 한다면 초막절, 장막절, 수장절과 비교할 만합니다. 이스라엘 달력은 이때가 한 해의 끝입니다. 현재 달력으로는 12월 정도가 맞습니다. 가을 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추수입니다.
이 가을은 여름과 겨울 사이에 있습니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데 가을이 그 사이에 껴 있습니다. 가장 얇고 가장 두꺼운 옷을 입는 계절 사이에 껴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를 지지난주에 보았습니다. 그 탕자가 돌아온다면 그것은 아마도 가을일 것입니다. 여름에는 어디 벤치에 누워도 집 생각이 안 납니다. 가을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뒷산의 짐승들도 보면 벌써 다람쥐나 이런 것들이 겨울을 준비합니다. 겨울은 흔히 소멸이니 적막이니 하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그런데 가을걷이가 잘 되었는지에 따라 겨울이 안식이나 쉼이 될지, 아니면 궁핍과 고난의 계절이 될지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