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9.30. 화요일 묵상 | 2. 모세의 자리의 본질: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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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아 백성에게 전했고, 출애굽과 광야의 여정을 이끌었으며,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 12:3)고 평가받았습니다. 히브리서 11장도 모세의 믿음을 이렇게 증거합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4–26).
     따라서 모세의 자리는 본질적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자리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요 5:46). 율법은 본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은 율법이 언약을 깨뜨리지 못하며, 오히려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라고 밝힙니다(갈 3:24–25).
     그러므로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는 말은, 율법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수모를 달게 받는 자리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이 자리에서 자기 권위를 주장하며, 말씀을 왜곡하고,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는 자들로 변질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