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3. 목요일 묵상 | 5. 성전 파괴 이후, 6. 성전 낙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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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전 파괴 이후

     오늘날 성전을 우리가 가볼 수 있을까요. 성전은 솔로몬이 왕이 되고 4년째, 주전 966년, 출애굽 이후 480년에 성전을 짓기 시작해서 7년간 공사를 합니다. 그러니 기원전 959년에 성전을 완공합니다. 이 성전에 완전히 훼파되는 게 기원전 586년, 바벨론의 침략 때입니다. 그리고 스룹바벨에 의해 다시 지어지고 헤롯이 증축합니다. 이것은 크게 2차 성전이라고 합니다. 이 성전이 완전히 다시 무너진 것이 로마 장군 디도에 의해 주후 70년 입니다. 주의 예언대로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무너진 것입니다. 바벨론 성전이 무너질 때와 디도에 의해 성전이 무너질 때가 같은 날짜입니다. 이로 인해 벽 하나만 남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날 통곡의 벽입니다. 성전 전체 중에 벽 하나 남고 모든 곳이 다 무너진 것입니다. 예루살렘도 한때 이스라엘이 점령했었는데, 그곳을 무슬림이 점령하던 당시 황금돔을 짓습니다. 무슬림은 마호메트가 태어난 곳을 메카라고 하고, 그가 승천했다고 주장하는 곳인 예루살렘에 황금돔으로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황금돔은 결코 성전이 아닙니다. 이슬람교는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바치려고 했다고 합니다. 이삭이 아니라 말입니다. 이슬람은 하갈의 자식인 이스마엘의 후손입니다. 코란에는 아브라함을 언급합나다. 예루살렘에서 우리는 주님의 무덤의 위치를 알지 못합니다. 기도하신 곳 등은 대략적으로 알기도 하나, 다른 것들은 알지 못하는 것이 태반입니다. 중요한 것은, 진정 크신 성전은, 성전보다 크신 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삭을 바친 터를 찾아 밟고 오고 공로를 주장하는 순례 개념은 로마가톨릭에 있는 것입니다. 천국에 공로를 순례를 통해 쌓는다고 하는 말인데,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굳이 예루살렘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습니다.


6. 성전 낙성식

     솔로몬이 이 성전을 짓고 가장 먼저 한 일이 법궤를 매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본전 지성소로 말입니다. 그 지성소에 법궤를 올렸습니다. 이것이 성전이 지어진 이유이고 핵심입니다. 지성소 앞, 외소에서는 제사를 드리고 지성소에는 법궤를 안치합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처소로 모셔 들인 것입니다(대하 5:7). 법궤가 성전에 오니 영광이 임하고 구름이 가득 찼습니다(대하 5:12-13). 빽빽한 구름은 여호와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그 가운데 낙성식을 해서 그것을 봉헌합니다. 그때 불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이 불은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내린 불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알려 주신 것과, 결국 다윗이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이 바로 이때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라는 죄악을 통해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보여주시고 그때 내린 불로 성전의 터를 정하게 되고, 낙성식 때 이제 또 같은 불이 내린 것입니다. 마지막은 하나님께 올려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님께 올려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도, 직장도, 모든 걸음걸음이 말입니다. 그 불이 바로 그 불입니다. 불이 임한 것입니다. 나일강에서 하맛 강까지, 즉 헤르몬 상 북쪽까지 이스라엘의 최전성기에 이 낙성식이 이루어지고 모든 백성이 모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법궤 안에 두 돌판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말씀이 전부입니다. 말씀에 따라 죄를 사하고 은혜를 주시는 것이 바로 이렇게 지성소의 법궤와 그 위의 시은좌로 보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