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1. 화요일 묵상 | 3. 솔로몬의 성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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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성전을 짓게 되는 것인데, 솔로몬도 이 터 정하는 것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대하 2:1; 5). 이름은 존재를 뜻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입니다. 이름이 아니라 바로 그분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스스로 알려 주시고 우리는 알려 주신 이름을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짓는데, 성전을 크다고 한 말이 이것을 정확히 솔로몬이 인식한 것을 보여줍니다. 사실 성전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큰 것은 결코 아닙니다. 크다라고 한 것은 구약에서 크신 하나님을 지칭합니다. 이것이 신약에 오면 예수 그리스도로 지칭됩니다. 성전보다 큰 이가 여기 있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크다'라는 말은 그러므로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뜻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름은 하나님은 그 자신이고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신이 계시는 그 크신 하나님이므로 이어지는 6절의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대하 2:6). 모든 우주 공간도 하나님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확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들어오시는 것이지 우리가 그분을 모시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거기에 모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오시는 것이지, 하나님이 그릇을 만들면서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크신 하나님은 하늘의 하늘이라도 담을 수 없는데 내가 어찌 성전을 짓느냐는 솔로몬의 말이 합당한 것입니다. 그저 그 앞에 분향할 따름, 즉 예배와 찬미를 드릴 뿐이라는 말을 그런 의미에서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전의식, 코람데오 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 드리려고 성전을 짓는 것입니다. 법궤는 말씀이고 은혜이고 찬양입니다. 제단에는 예배가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성전을 지어 지성소에 법궤를 모시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고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리고 말씀을 듣는 이것이 성전을 짓는 목적입니다. 솔로몬은 이것을 바로 정확히 간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