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4. 수요일 묵상 | 3.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심(1):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셔서 생명의 양식이 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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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요 6:56). 우리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초대교회 시대 핍박이 많을 때 이것으로 사람을 먹는다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습니까? 살과 피를 먹으면 영생과 부활과 임마누엘이 있습니다. 어떻게 먹습니까? 그것은 두 가지인데, 첫째로 예수가 먼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드리셔야 합니다. 먼저 죽으셔야 합니다. 우리의 자리에서 죄가 없으신 분이 먼저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 값을 치르셨습니다. 인자가 먼저 죽으셔야 하는데 내 대신에 자신을 드리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4);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딤전 2:5-6). 우리를 위해 우선 대속물로 자신을 주셔야 우리가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그 살이 빻아지고 뼈가 으스러졌습니다. 옆구리에 창이 찔려 피와 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목마르다’ 하시면서 모든 것을 다 흘리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미 기도하실 때 땀이 피가 되도록 흘리셨습니다. 그 땀이, 피가 갈하지 않는 생수입니다. 그래서 ‘내게 오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하신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말씀도 이와 같습니다. 그 인자가 나를 위하여 나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자주 나눕니다. 내가 예수를 죽인 것입니다.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행 3:15). 이 죽음과 수치와 능욕과 고난, 모든 것이 나 때문입니다. 나 때문에 주님이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죽인 것입니다. 
     예수가 죽으셔야 합니다. 예수가 자기 살과 피를 드리셔야 합니다. 그게 하나님의 구원의 방식입니다. 예수님이 드리심이 없이는 아무도 우리가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주신 것은 아닙니다. 인자가 죽으신 것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신 자를 위하여 그러셨습니다. 선택입니다. 나는 누구나 있는 내가 아니라 ‘선택된 나’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 6:39). 본문 44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요 6:44). 인자가 죽으셔야 하는데 선택된 나를 위해 죽으셔야 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1)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