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1. 금요일 묵상 | 5. 복음을 누리면 더욱 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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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0절,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라고 합니다. 주의 사자는 천사입니다. 천사가 말한 것입니다. 가서 성전에 서서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고 말입니다. 증인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그들이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칩니다.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권세가 있는지 28절은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라고 말합니다. 본문에 “가서”라고 합니다. 우리가 찾아가서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땅 끝, 세상 끝 날까지 가는 것입니다. 누리는 것은 내 안으로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잘 누리는 것은 비추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가서’입니다.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지에서 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남미 각지에서 온 신학생들을 6시간 동안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로에서는 다민족 교회에서 설교하기도 했습니다. 그들과 토론도 했습니다. 이번에 20년만에 사실상 첫 안식년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큰 위로를 느꼈습니다. 가는 곳마다 너무 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저 햄버거밖에 안 사먹는데 가는 데마다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다 주고 그래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습니다. 좋은 식당도 많이 가 봤습니다. 제 제자를 헤아려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생각해 보니 8천, 9천 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성전에 서서’라고 했습니다. 가장 제자들을 핍박하는 곳이 성전입니다. 우리가 가장 어려운 이슬람권, 불교권에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기조차 두려운데 서서 전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오직 예수, 십자가의 도, 부활의 도를 전하라고 했습니다. “기록된 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고후 4:13). 
     상파울로를 가 보니 신오순절교단이라고 해서 솔로몬 교회라는 교회를 크게 지어놨습니다. 그런데 진리가 없습니다. 교회마다 예수 얼굴을 크게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한때 휠체어를 붙여 놨다고 합니다. 걷지 못하던 자가 걷게 된 것을 표한다고 말입니다. 기복신앙입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시대입니다. LA도 가 보니 부흥이 필요합니다. 복음이 없습니다. 부흥은 진리의 부흥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남미에는 아직 진리의 부흥이 사실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해방신학, 오순절 등은 있었으나 말씀의 진리의 부흥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간 교회들이 우연인 듯하지만 적임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도자도 현지인도 가르쳐야 합니다. LA도 제자가 그런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전하라’고 했습니다. 가감 없이 전해야 합니다. 초대교회에 보면 회개함과 죄 사함을 전했습니다. 회개의 복음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은 회개 설교하면 성도가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성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모든 자들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말하라, 가르치라, 복음을 전하라는 세 가지 말이 나옵니다. 이것은 곧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조차 말라고 본문의 종교지도자들은 엄금했습니다.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행 4:18). 그러나 사도들은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보고 들은 것이 무엇입니까. 눈과 귀가 아닌 우리 심령으로 누린 것입니다. 내가 은혜 받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말을 잘 듣는다고 할 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사람의 말들이 무성합니다. 훨씬 잡초가 강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일 때도 있으나 전혀 유익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누리는 것이요 증인 된 삶으로 땅끝까지 전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제 전화를 한 통을 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기독교강요를 누군가 공짜로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가르치면 좋겠다고 평소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북 구미에 제 제자 중 한 목사님이 성은교회라는 곳에서 사흘간 기독교강요를 가르치고 신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주고 그중 명민한 신학생 10명에게는 장학금을 주는 행사를 계획했는데 90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사랑의교회는 시골 교회 목회자를 불러서 컴퓨터도 주고 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해야 합니다. 이것은 일이 아니요 누리는 것입니다. 가장 즐거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뛸 때 우리가 가장 즐겁고 누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