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7. 수요일 묵상 | 3. 자신을 대속의 어린양으로서 주신 선한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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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을 양을 주신 선한 목자입니다. 만군의 주이자 하나님이신 분이 종으로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이 모습을 다음처럼 묘사했습니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 주님을 베드로는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으로, 이사야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각각 전했습니다. 우리의 선한 목자는 자기 몸을 양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대속하신 것입니다. 우리와 같이 되시지 않고서는 우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가 종이 되셔서, 목자가 양이 되신 그 분이 바로 메시야입니다. 본문은 오실 메시야의 예언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메시야는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것은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으로 인침 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메시야라는 말은 신약으로는 그리스도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말입니다.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는 세례 받으러 온 예수님을 만나고 분명히 분별했습니다.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야를 만났다고 말입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메시야를 만났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마을에 가서 물동이를 던져 놓고 전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전도한 것입니다. ‘
     메시야가 오신 날입니다. 메시야가 성령으로 잉태되어 오신 날이 바로 성탄인 것입니다. 성탄은 메시야가 왔다는 것을 기뻐하는 날입니다. 기다리던 메시야가 오신 것입니다. 우리의 목자, 선한 목자, 자기 몸을 양으로 드리는 목자가 유다 지파에서 왕으로, 대제사장으로, 선지자로 온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야 사상입니다. 
     예수님이 계실 때 그 시대는 이두매 족속 헤롯이 왕이었습니다. 유다 지파에서 왕이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안나스와 가야바 대제사장은 피를 짜 먹는 악한 자들입니다. 성전의 제물로 장사를 했습니다. 자기 목장을 만들어 상행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계실 때는 선지의 계시가 말라기 이후로 끊어진 시대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선지자도 왕도 제사장도 없는 시대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메시야, 참 선지자요 참 제사장이요 참 목자로, 우리의 의로운 가지로 오신 것입니다. 이 목자가 우리에게 한 목자로 오신 것입니다.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겔 37:24). 목자가 둘이 없습니다. 본문은 그들을 기르는 여러 목자라고 했으나 한 목자입니다. 스가랴서에서도 귀한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 그의 팔이 아주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아주 멀어 버릴 것이라 하시니라”(슥 11:16-17). 거짓 목자들에게는 징계가 내려진다는 말입니다. 팔이 마르고 오른쪽 눈이 멀어버린다고 합니다. 진정한 목자가 오면 말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이 곳과 그 모든 성읍에 다시 목자가 살 곳이 있으리니 그의 양 떼를 눕게 할 것이라”(렘 33:12). 시편 23편이 생각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그가 나를 푸른 초장으로 눕게 한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눕는 것은 많이 먹어서 편하니 눕는 것입니다. 파리하게 죽어 가는 양 떼에 괜찮다고 말만 하면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양 떼를 눕게 한다는 것은 진정한 꼴을 먹고 진정한 쉼과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 목자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렘 33:15). 23장에도 나오고 33장에도 나옵니다. 이어 나오는 16절은 “우리의 의”라고 합니다.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렘 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