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21. 목요일 묵상 | 4. 두려워하지 말라: 여호와의 임재를 믿음으로 받아 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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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야이로가 집으로 가는데 피리 불며 떠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훤화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누가복음에는 이미 죽었으니 선생을 괴롭히지 말라고 표현합니다. 랍비와 선생은 다릅니다. 랍비는 율법을 가르치는 자이고 선생은 그저 가르치는 자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인식이 아직 메시아가 아닌 단순한 선생에 그치는 것입니다. 그러자 우리 주님께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아무 데나 쓰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모세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등에서 쓰이는 이 말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임하셔서 역사하심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삿 6:23). 샬롬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잘 공급받아서 열매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을에 나무가 열매 맺듯 말입니다. 즉 여호와의 품에 거하고 그가 주시는 대로 누리라는 말입니다. 왜 근심하고 걱정하느냐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주장하리라는 말입니다. 홍해 사건에서 '잠잠하라,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에게 행하는 구원을 보라'는 것과 사실상 같은 내용인 것입니다. 가만히 스스로 오늘 내가 너희에게 행하는 구원을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기가 막히는 일을 당합니다. 굳이 큰 일이 아니어도 나에게만 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남에게는 별것 아닌 일이어도 말입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친히 행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맡겨야 합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품 안에서 지금은 애처롭게 보여도 온전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영국으로 다시 유학갈 때 비행기를 탔는데 환승하는 중에 시카고 공항에서 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 시카고에서 찾을 수 없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박사 과정을 시작하는 중에 가방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황망한 중에 제 마음에 평화가 밀려왔습니다. 가방은 없지만 자식이 있으니 말입니다. 자식을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가는 저에게 하나님이 큰 것을 가르쳐 주셨는데, 내가 가진 본질을 감사하라는 마음을 주신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