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9. 월요일 묵상 | 1. 씨 뿌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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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씨 뿌리는 마음이 그럴 것입니다. 씨 뿌리는 마음에는 기대와 의무가 함께 합니다. 한 생명을 발아시킨다는 것이 소망, 기대도 되지만 그 생명을 가꾸고 키워야 한다는 책임도 됩니다. 씨 뿌리는 마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 이쁜 마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어느 철학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 나무를 심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말에도 ‘씨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지난주에 파종에 관한 비유를 보았고, 지난주에는 가라지와 알곡의 비유를 보았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네 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세 번째가 가시덤불입니다. 이는 기운이 막혀서 더 자라지 못하는 경우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옥토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바위로 옮겨갔다가 가시덤불로 갔다가 옥토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옥토에 있기에 가시덤불 가운데 있지 않지만, 가라지와는 함께 있습니다. 우리는 옥토에도 가라지가 있기에 가라지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시덤불과 가리지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바람이 없이 어찌 배가 갑니까. 순풍과 역풍이 필요합니다. 나무와 실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주까지는 파종과 자람에 관한 비유라면, 오늘 본문은 두 가지 비유를 만나는데요, 첫째는 겨자씨의 비유이고, 둘째는 누룩의 비유입니다. 이 두 비유는 풍성하게 자람을 말합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일상적 비유를 들어 주시는 자상하신 분입니다. 비유를 주님이 풀어서 알려 주시는 것이지, 비유는 우리를 미궁에 빠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단의 교주만 비유를 푸는 것이 아닙니다. 비유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받으면 그 의미가 역사합니다. 의미를 알고 역사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