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 금요일 묵상 | 5. 그물을 치면 하나님이 물고기를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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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그물의 비유는 가라지의 비유하고도 통합니다. 그물을 걷어 올리면 값진 고기와 잡어들이 섞입니다. 본문도 그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153마리 고기를 잡게 하신 것을 압니다. 베드로 고기라고 하는데 갈릴리 호수에서 잡히는 그 고기는 크기도 큽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볼 때마다 그 생각을 합니다. 인간은 그물을 움직이지만 주님은 고기를 움직입니다. 인간은 고기 있는 데 던져서 잡지만 주님은 그물을 던지고 고기를 모십니다. 이것이 창조적 권능입니다. 없는 것을 있게 하십니다. 고기가 머리를 밀고 가니 그물이 찢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그물이 그 수 정도의 고기를 잡으면 그물이 찢어집니다. 그물을 준비하고 그물을 치고 기다리는 것, 이것이 천국입니다. 천국이라는 것은 본문 말씀에서 그것이 진주이든 뭐든 우리의 공로가 없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우연히 발견하는 것이요, 하나님 입장에서는 필연적으로 우리 앞에 두신 것입니다. 고기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천국이고 우리 가정과 나라와 세계 교회가 천국입니다. 천국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면 주님이 오신다고 했습니다. 그물을 치는 마음을 우리가 가져야 합니다. 그물도 치지 않으면 고기가 움직일 곳이 없습니다. 물론 그물을 치는 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합니다. 하나님이 힘 주셔서 그물 치게 하시고 그것을 우리 공로로 삼아 주십니다. 그리고 그물에 고기를 몰아 주십니다. 우리 교회가 자주 말씀드리지 않으나 우리 한국칼빈신학연구소가 그물을 치는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그물을 쳐 놓아야,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으나, 물고기를 하나님이 몰아 오십니다. 그물을 치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뿌리고 조금 게으른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씨조차 뿌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씨를 뿌려야 눈이 오고 비가 오면 기도합니다. 
     새 것과 옛 것을 내어오는 비유는 이미 말씀한 것처럼 구약과 신약을 의미합니다. 예전에 관주 성경이 있었는데 이것처럼 구슬을 꿰는 것입니다. 옛 것과 새 것을 잘 꿰어 조화롭게 내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구약과 신약의 말씀, 성경의 말씀을 잘 모아서 조화롭게 하는 것이 천국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이 주시는 비유는 여기까지이나 요한복음, 누가복음에도 비유가 많습니다. 그것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