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23. 수요일 묵상 | 3.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하나님을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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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귀신 들린 자가 예수를 만났습니다.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서 절하였다고 전합니다. 절하였다는 말은 무릎을 꿇었다는 말도 됩니다. 예수님을 부르거나 찾을 때 경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본문은 두려움이 더 많아 보입니다. 악한 영, 거짓의 아비, 불순종의 영에 든 이 사람에게 주님께서 오셨을 때, 그는 일단 두려워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라고 부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할 때 이것은 큰 믿음인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나와 상관하지 마소서'라고 합니까. ‘지극히 높으신’이란 말은 민수기의 발람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라고 합니다. 이것은 주로 이방인들이 쓰는 말입니다. 로마 황제도 ‘지극히 높은’ 자로 불렸습니다. 이사야서의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은 바벨론의 왕, 적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이어서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리라’고 말합니다. 같은 맥락입니다. 다니엘서의 느부갓네살 왕에 대해서도 동일한 표현이 사용됩니다. 즉 본문의 악한 영이 들린 자의 ‘지극히 높은’이라는 호칭은 사실상 아직 정확한 믿음의 고백이라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제우스를 부르듯 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거라사 지방에 제우스 신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신을 부를 때 ‘지극히 높은 자‘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즉,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는 다음 말을 통해 그에게 믿음이 없는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정확히는 마귀 사탄, 더러움과 불결에 속하였으므로 깨끗한 것, 빛을 싫어하는 죄성의 발로인 것입니다. 아담에 에덴에서 쫓겨 났을 때 하나님과 무관하게 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