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21. 월요일 묵상 | 1. 거라사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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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말씀에 풍랑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케 하신 주님이 이제 목적지인 거라사, 곧 가다라 지방에 당도하셨습니다. 그곳에서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는 말씀을 우리가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이 일을, 마태복음에 보면, 처음 병자를 고치는 이적을 행하실 때 하셨는데 본문도 동일한 말씀을 전합니다. 그가 뉘시기에 바다와 바람도 복종하는가 하는 것이 지난주 말씀입니다. 요나도 풍랑이 일었을 때 던져져 바람이 잔잔해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저 말씀을 한 것 뿐인데 큰 풍랑과 폭풍이 그쳤습니다. 과연 이분은 누구이신가? 주님은 데가볼리 지역으로 가십니다. 이곳은 데카폴리스, 즉 '열 도시'라는 의미의 지역입니다. 헤롯이 그만두고 본디오 빌라도가 남쪽을 다스리고, 남쪽은 헤롯 안디바, 북쪽은 헤롯 빌립이 다스립니다. 이들의 통치의 영역이 미치지 않는 곳이 바로 열 도시 곧 데카폴리스입니다. 요새 모압, 암몬, 요르단을 가보면 이 지역의 일부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이방 군인들이 헬라, 곧 그리스 때 세운 도시입니다. 이 지역을 결국은 예수님이 가셔서 전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전도법은 무엇인가요.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집에 가서 얘기하라고 하니 집에 가서도 전하고 데가볼리 성에 가서도 전합니다. 곧 예수님이 전도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사마리아를 전도하신 것이 나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하나 만나십니다. 본문은 데가볼리 전도를 위해 귀신 들린 사람을 하나 만나십니다. 크게 보면 회당을 다니며 도시별로 사역을 계속하시는 것입니다. 귀신 들린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다. 왜 '거라사'라고도 하고 '가다라'라고 할까요. 거라사는 갈릴리에서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이고 가다라는 조금 더 가깝습니다. 본문의 광인은 이 지역 출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라사는 전라도, 충청도 하듯 지방이고 가다라는 아마 그 지역의 수도쯤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열 도시 중 한 지역입니다. 본문의 일이 일어난 장소는 도시라기보다는 해변, 갈릴리 호숫가 건너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위기에 보면 돼지를 먹지 말라고 합니다. 미쉬나에 보면 키우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배경 지역에서 보면 돼지를 기르는 것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