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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개

인사말

교회 소개
인사말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과 소망과 화평의 문안을 드립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셨습니다(마 11:28). 이 청함을 듣고 온갖 병자들과 세리, 창기, 고아, 과부가 각처에서 모여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이방인 백부장과 수로보니게 여인도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을 용납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외진 곳을 찾아가셔서 귀신들린 자를 만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흉악한 강도조차 구원하셨습니다.

     십자가지기교회는 주님이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주님이 피 흘려 사신 교회입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의 의로 거저 의롭다 함을 받은 택함 받은 백성이 모여 한 신앙을 고백하고, 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한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자라가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목련, 진달래, 라일락, 벚꽃, 아카시아, 개망초, 쑥부쟁이. 들국화, 코스모스, 황매화 등이 만발하고, 꽃이 많으니 나비도 벌도 많습니다. 사시사철 쉬지 않고 까치도 많이 날아다닙니다.

     이곳에는 양재에서 과천을 잇는 도로변으로부터 산기슭 깊숙이 이르기까지 주거지가 새로 많이 들어서고 삼성연구단지도 넓게 자리를 잡아 날로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지기교회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데에는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과 섭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십자가지기교회는 이를 이루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각 지체가 귀가 열려 말씀을 바로 듣고, 들은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기도한 즉 참고 기다리는 참 성도로 세워지길 바랍니다. 그 가운데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구령의 사역을 감당하길 간구합니다. 무엇보다 아주 작은 등대라도 되어서 그 명멸하는 빛으로 거함이라도 방향타를 잡는, 하나님의 소용에 온전히 닿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에 화평과 위로와 영광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 배우는 사람에게만 참 쉼이 있습니다. 십자가가 우리의 소망이며 기쁨이며 희락입니다. 십자가의 달콤함이 우리의 영원한 상급입니다. 우리 모두 그 십자가지기가 되어 함께 찬미하며 나아가길 소원합니다.


     십자가지기교회 모든 지체님들과 더불어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마음으로 영접하며 하나님 베푸시는 가없는 은총이 매사에 더하길 깊이 간구드립니다.




주후 2018년 2월 25
새 예배당 이전에 즈음하여



부족한 종 십자가지기교회 
문병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