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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십자가지기교회 주일낮예배: 사도신경(3)]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히 11:3; 마 7:11) 문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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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십자가지기교회 주일낮예배: 사도신경(3)]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히 11:3; 마 7:11) 문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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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녹취록>



1.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 계시의 말씀, 믿음의 고백


사도신경은 매주 하듯이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제일 첫 신앙의 고백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 고백입니다. 오늘 히브리서 11:3을 보면,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이 자기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지으심을 믿음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지 창조주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은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입니다. “보이는 것”은 피조물, 천지 만물입니다.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이것은 하나님을 뜻합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2. “전능하사”


1) 하나님의 존재


(1) 하나님의 존재 방식: 삼위일체

이 나타나는 않은 이 분으로 말미암아 천지가 지어졌습니다. 우리는 만물을 통하여서 이 분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이 분은 유일하신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 위로 한 분이신 분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동일하시고, 성자는 성부에게서 나시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출래하십니다. 곧 나오십니다. 이 삼위일체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자는 각각의 위로 계시지만, 한 본질이시고, 함께 계시고, 함께 일하십니다. 이 하나님이 바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2)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은 스스로 계십니다. 즉 자존하십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십니다. 즉 시간적으로 영원하시고, 공간적으로 무변(無邊)하십니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은 때도 계시지 않은 곳도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스스로 충족하시고, 불변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자람도 남음도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채워지시는 분도 아니시고, 나눠지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기에게 자신을 알리십니다. 친히 하나님은 말씀이시고, 자기에게 말씀하시고, 자기가 그 말씀을 들으십니다. 그리하여 아버지는 아들을 알고, 아버지는 아들을 아십니다. 스스로 계신 지식이시고, 스스로 계신 말씀이십니다. 

하나님은 절대 의로우십니다. 곧 불의가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절대 선하십니다. 곧 악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절대 거룩하십니다. 곧 더러움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모르는 것이 없으십니다. 전에도 아시고 후에도 아십니다. 

이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스스로 계시고, 무한하시고, 계시지 않은 때도 계시지 않은 곳도 없으시고, 완전하시고, 충족하시고, 불변하시고, 모자름도 남음도 없으시고, 스스로 지식이시고, 스스로 모든 것을 헤아리시고, 스스로 행하시는 분이 우리가 고백하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이 중에 한 가지가 없어도 전능하신 분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때가 되면 뭘 먹어야 하고, 어딘가에 누워 자야 하고, 받쳐야 하고, 기대야 하고, 세워야 하고, 누워야 하기에 우리에게는 전능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 의지하고 삽니다. 시간과 공간에 의지하고, 음식과 산소에 의지하고, 다 의지하고 삽니다. 



2) 하나님의 사역


(1) 뜻하신즉 이루시는 미쁘신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자존하십니다. 스스로 충족하십니다. 영광이 충족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뜻하시면 이루십니다. 이루시면 오직 홀로 선하십니다. 하나님이 뜻하셔서 이루시지 않은 것은 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변개치 않으십니다. 디모데후서 2: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자기 부인(否認)입니다. 낙엽도 자기 부인입니다. 이 세상은 전부다 자기 부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고, 언제나 완전하시고, 언제나 충족하시고, 언제나 영광 중에 계시고, 계시지 않으신 곳이 없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으신 하나님 자신이시므로, 하나님은 항상 미쁘십니다. 하나님은 외부의 어떤 것으로 변하지 않으십니다. 고린도후서 1:18-19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예”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 하는 것을 친히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아멘” 할 때 그 전능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앞을 보면 뒤에 계시고, 한 가지를 붙들면 모든 것을 붙잡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전능하사”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2)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십니다.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반석에서 물을 내십니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셨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길을 내십니다. 죽은 듯 방불한 사라의 몸에 이삭이 잉태되게 하십니다. 99세 된 아브라함에게 여호와가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이미 생리적으로 자식을 가질 수 없는 아브라함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경수가 끊긴 사라에게는 잉태할 힘을 주시며, 자기가 “전능한 하나님”, 즉 “엘샤다이”라고 계시하십니다. 동정녀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아기를 잉태했습니다. 마리아는 경건하여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눅 1:37). 하나님이 하시면 생명을 잉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삭을 가진 것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것은 남녀 간에 자녀를 가지는 것이지만,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면서 잉태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모세의 지팡이가 뱀이 되고, 그 지팡이를 들면 홍해도 갈라지고 아말렉도 패하고, 아론의 지팡이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으면 싹이 납니다.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으십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불도 내리시고 비도 내리십니다. 나아만이 요단 강에 자기 몸을 일곱 번 담그니 나병이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먹을 것 없어 이제 죽겠다라고 한 과부와 자식은 엘리야를 만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기름병과 가루통이 마르지 않고 고갈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


무엇보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우리의 육체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는 육체를 죽이고 살리는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육간에 우리를 자녀로 낳으셨습니다. 시편 2:7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2:12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여호와만이 영혼을 새롭게 하고 살릴 수 있습니다. 여호와가 우리의 영혼을 낳았고, 여호와께 피하는 영혼은 다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욥기에서 엘리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욥 33:4).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면 우리가 다시 살아날 수 없습니다. 기적 중의 최고의 기적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의 영혼이 소생한 것입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고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내리는 것보다, 천년이 된 반석이 깨지는 것보다 더 깨지기 힘든 인간의 악한 심성이 성령의 역사로 깨져서 그곳에 빛이 깃들고 그곳에 생명이 움트고 가죽도 힘줄도 살이 생겨서, 여호와의 군대가 되고 생명이 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시편 91: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이것이 복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은혜의 그늘 아래에 있습니다. 그 전능자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데 충실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3. “하나님 아버지”


1)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임마누엘


하나님은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사는 법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강도가 산 것은 예수님 옆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옆에 계셔야 살아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영접해야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이 아이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사 9:6).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히 계시는, 영존하시는 아버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이 두 이름을 다 가지고 나신 분이십니다. 아기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아버지의 이름을 갖습니까?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한 분이며 동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 “전능하사 전능하신 아버지를 믿사오며”라고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영존하신 아버지가 됩니다. 임마누엘,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습 3:17). 


2) 하나님의 독생자와 함께 하나님의 자녀 됨


성경에서 함께 하심이 전능함을 나타냅니다. 함께 있으면 생명을 얻고, 빛의 자녀가 되고, 그래서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고, 전능자의 아래에 삽니다. 그 전능하신 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자녀는 아버지를 자랑합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영존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육신의 부모는 낙엽처럼 떠나가지만 영존하신 아버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이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의 이름이 임마누엘이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아버지의 사랑)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이것이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오늘날 내가 너를 넣았도다.” 낳은 이만이 아는 이 기쁨, 그 마음 상태. 그래서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십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영존하십니다. 영원히 계십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되시는 것입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오실 때, 이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아들이시지만, 우리가 그와 함께 아버지를 영접하게 하고, 우리가 그와 함께 창조주를 아버지로 두게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 예수와 함께 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그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그늘 아래 내가 거하게 됩니다.



4.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


1) 인간 창조의 목적이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 됨으로 성취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그 인간을 지으셨지만, 그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 됨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언약을 맺으셔서, 그 언약에 순종하면 자녀를 삼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에덴 동산에서 맺은 언약을 첫 언약이라고 합니다. 이 첫 언약은 아담을 자녀 삼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고 다스리고 지키도록 영장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한 가지가 남은 것이 있는데,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궁극적 목적은 바로 순종을 받으시고, 자녀로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인격적 순종을 받으시고자, 지식과 정서와 의지를 다하여 하나님의 형상 가운데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은 그 영적 예배(롬 12:1)를 받으시고 우리를 자녀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이 죄를 지어서 아무도 자녀가 될 수 없고, 자녀가 되기는커녕 이제는 가진 것조차 다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영장권을 상실했고, 인간에게는 연약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셔야 하나님이 임마누엘이 되시고, 우리가 그를 영접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2)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아야 하나님을 창조주로 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가 우리의 우리의 아버지시라는 것은 우리는 그의 아들이며, 영생인이라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자녀 됨이 없이는,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자녀의 영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합니다. 


3) 재창조: 하나님의 자녀 됨(영생)


첫 사람 아담이 순종하였더라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셨을 것이나, 그는 불순종하였기에 모든 인류는 다 죽게 되었습니다. 육체적 사망, 하나님을 멀리하는 영적 사망, 불 가운데의 영원한 사망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우리를 다시 두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그와 함께 자녀되게 하신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자녀 됨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자녀로 태어납니다. 부모를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부모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다 부모가 있고, 그리고 우리가 몰라도, 모르는 손길 가운데 자랐습니다. 자식들은 자기가 기억하는 것만 부모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기억할 때 못한 것이 잘한 것이 더 많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을 것은 자식은 알 수 없습니다. 낳은 것을 헤아릴 자 아무도 없습니다. 자녀가 어머니의 산고를 어떻게 압니까?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영육간에 다시 살게 하십니다. 이제는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되도다. 육신의 죽음은 시온의 대로로 가는 통로가 됩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 우리는 끝내 좁은 문, 좁은 길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시온의 대로가 열리는 그 시점에 육체의 죽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났던 우리가 하나님과 온전히 하나되어서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봅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찬미합니다. 이 땅에서 먹으로, 붓으로도 기록할 수 없는 그 예비된 복락을 지금 소망 가운데 맛보면서 우리가 나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재창조의 역사이고, 구원의 역사라고 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 모든 만물을 6일간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전능하신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서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가 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과 재창조주 하나님으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만드어 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십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롬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시 33: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호흡과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셨고,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시 33:13). 여호와는 만물을 지으시되, 우리 인생을 살피시고, 그 가운데 택함 받은 백성을 자녀 삼으셔서 거듭나게 하시고,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쳐서 삼아 주십니다.



5.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1)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창조주이심을 안다


오늘 히브리서 11:3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믿음으로” 히브리서에서는 이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바로 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구약 백성들이 바라면서 보이지 않는 그분을 믿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예수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예수를 안 믿으면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으로 말미암았다고, 나타난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진화론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창조론을 믿게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보이는 것이 보이는 것으로 말미암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게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아버지이심을 믿게 됩니다. 마태복음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이 두 가지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전능하시고 전지하시고 무소부재하시고 불변하시고 무변하시고 절대 의로우시고 절대 거룩하시고 절대 선하시고 어디에나 계시고 어느 때나 계시고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으시고 영광으로 완전하신 그 하나님이 만물에 충만하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천지 만물의 모든 도가 우리에게 보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아는 지식 외에 다른 것은 다 분토처럼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를 알면 모든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성


예수를 알면,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신 분이심을 아는 동시에,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심을 알게 됩니다. 산상복음(마 5-7장)의 가르침입니다. 산상복음의 주제는 “하나님은 아버지시요 우리는 자녀이다”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정확한 답이라 여겨집니다. 하나님은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그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으시면,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온갖 호의를 베풀어 주시고, 돌봐주시고, 관용하시고, 자비를 베푸십니다. 칼빈의 책에는 이 다섯 가지 표현이 나옵니다. “부성적(fatherly, 아버지 같은) 사랑,” “부성적 호의,” “부성적 돌보심,” “부성적 관용,” “부성적 자비.” 

부성적 사랑은 나눠 주시는 것입니다. 

부성적 호의는 우리에게 얼굴을 향해 주시는 것입니다. 항상 부모가 자식에게 관심을 갖듯이 말입니다. 

부성적 돌보심은 너는 내 것이라고 주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내 삶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삶을 주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제목 중에 하나님을 마스터한 사람이 아니라 “칼빈, 하나님이 마스터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공부할 때 마스터한다는 말을 쓰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마스터하셔서, 우리의 성격과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마스터할(master)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마스터해 주십니다. 

부성적 관용은 우리를 용납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참지 못할 것도 참으십니다. 

부성적 자비는 불쌍히 여기심입니다.


3) 자녀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여러분, 자식이 스스로 자식이 될 수 있습니까? 자식은 부모가 낳은 자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선택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산상복음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고백할 때 우리는 마음이 즐거워져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 기묘, 모사, 우리가 알 수 없는 비밀의 하나님이십니다. 아이들도 아버지의 주머니에 뭐가 들어 있을지 알 수 없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그분이 임마누엘 예수이십니다(사 7:14; 마 1:23).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4).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습 3:17).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지 않았지만, 이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임마누엘이 되시니,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여, 아버지여.” 여기에 다 들어 있습니다. “예수가 나를 값주고 사셨네, 주여.” “하나님은 나의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로다. 떠나지 아니하시고, 멀리하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나와 함께 하시는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로다.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은 영존하시는 임마누엘이로다.”

마태복음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부모가 악하더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선하고 거룩하고 의롭고 자존하시고 충족하신 하늘의 전능하신 너희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부족한 것이 많기에 너무 헤아리지 마시고, 우리를 낳으신 하나님을 바라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만큼 사랑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자녀가 부모를 사랑해도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만큼 하지 못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니 덜 사랑하니’는 어줍잖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신앙고백이 중요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우리는 고백신앙입니다. 우리는 자질, 기복, 윤리도 아니고 고백신앙입니다. 고백은 마음에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예수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고,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마 6:30). 이 산상복음이 아버지 하나님을 그칩니다. 저는 이것을 설교하고 책으로 쓸 때 어떻게 진술할까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에 전능하신 하나님와 아버지가 연결되었다는 것이 신앙고백의 핵심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4) 자녀가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들은 누구이십니까?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우리 예수님이 세 번이나 식언하시겠습니까? 구한즉 이미 하나님은, 구하기 전이라도 벌써 헤아리십니다. 이것이 자녀 됨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마 7:18), 이것이 우리의 자녀들이 낳는 열매입니다.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 저와 여러분 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5) 하나님 아버지께 은밀히 기도하라


그리고 마태복음 6:6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부모와 자식 간의 은밀함이 있습니다.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산상복음에서는 드디어 “아버지”가 나옵니다.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십자가지기교회는 은밀하게, 중심으로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은밀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식은 아버지의 말을 알아 듣습니다.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듯이 말입니다. 자식은 아버지의 말을 알아 듣습니다. 우리는 자식이기에 아버지의 음성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6. 결론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영원히 자존하시는,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되십니다. 이 아버지 됨을 우리에게 맺어 주시고, 그 아버지 됨을 누리라고 친히 독생자가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들의 자리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는 신분을 가지게 되고, 양자의 영(롬 8:15)을 가지게 되고, 아들의 영(갈 4:6)을 가지게 되고, 그리스도의 영(롬 8:9)을 가지게 되고 이것을 위해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육신의 부모는 영존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영존하신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신 하나님이 영존하시는 아버지라는 신앙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이것을 고백하는 순간 우리는 자식으로 인침 받은 사람입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있고, 정말 지존자의 은밀함과 전능자의 그늘 아래 거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